빙부상과 빙모상, 그리고 사위 상주의 역할

주품애 소개
하나님의 마음으로, 가족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빙부상과 빙모상, 그리고 사위 상주의 역할

예전에는 상을 당하면 장자가 상주를 맡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으나

이제는 굳이 장자가 아니어도 상주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딸이나 배우자, 혹은 사위가 상주를 맡기도 해요

장인 혹은 장모가 돌아가셨을 때 딸이 상주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위가 상주가 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처럼 장인상을 빙부상, 장모상을 빙모상이라고 합니다.

빙부, 빙모의 빙은 장가들다라는 의미로

장가를 들면서 생기는 아버지, 어머니

즉 장인어른 장모님을 의미하는 것이죠

일상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말이지만

장례에서느 높여부르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과거와 달리 장례를 치를 때

사위가 아들역할을 하거나 며느리가 딸의 역할을 하기도 하는 등

자식만이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는 유교사상을 중요시하여

사위나 며느리가 상주를 맡는 일이 없었고

반드시 직계 장자 혹은 장손이 상주를 맡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에는 그 문화가 다소 달라져

종교에 의해서 혹은 지역이나 집안 전통에 따라

상주를 결정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사위나 며느리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는 것이지요

하여 장인, 장모가 돌아가셨을 때

슬하에 아들이 없을 경우에는 사위가 상주 역할을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아들이 아닌 사위가 상주를 한다고 해서

그 역할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조문객을 맞고 문상객들과 맞절하는 것

문상객들에게 감사의 예를 표하는 일 등

일반적으로 상주가 하는 일을 합니다.

어떤 급한 상황이 있더라도 빈소를 지켜야 하는 책임이 있고

장례 일정 관련해서 전반적인 준비를 하게 됩니다.

요즘에는 모든 흐름이 관습이나 문화가

예전 방식만을 고집하기보다

상황에 맞게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는

어떤 결정이라도 할 수 있고

사위가 상주를 맡더라도 가족 모두가

각자 위치에서 맡은 역할을 잘 하기만 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빙부상과 빙모상의 의미와

사위가 상주를 맡았을 경우 그 역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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