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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보통 불교식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를 종교로 갖고 있는 분들은

개인이나 가정의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인 장례식과 조금 차이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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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차이에 따른 장례 예절이 있기 때문에

미리 알고 조문하시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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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 대신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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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은 불교 문화에 가까운 예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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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을 피워 나오는 연기를 통해

부정한 기운을 내쫓고 영혼을 좋은 곳으로

인도하려는 의미의 행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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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서는 사후에 완전한 죽음이 아닌

하나님 곁에 쉬러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향 대신에 헌화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영정 앞 쪽에 국화꽃을 비치해 놓는 곳이 대부분이라

꽃을 헌화대에 올려두면 되는데

먼저 줄기를 오른손으로 잡고

꽃봉우리 쪽을 왼손으로 받친 상태에서

목례를 한 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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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꽃봉우리가 영정 사진쪽을 향하도록

제단에 올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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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이전 사람이 반대방향으로 두었다면

그냥 그대로 따라서 올려두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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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대신 목례

기독교에서는 절을 하지 않기 때문에

묵념이나 목례로 대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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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게도 맞절이 하지 않습니다만

조문객이 먼저 절을 하면

기독교더라도 상주가 함께 절을 하는 경우는

간혹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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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장례 절차는 비슷합니다만

제사 대신에 목사님의 주도하에

임종예배, 발인예배를 드리기도 하기에

미리 예배시간을 알아보고

조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복장과 조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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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보통의 장례식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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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계열의 정장이나 무채색의 단정한 의상을

착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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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금의 경우 3만원, 5만원, 7만원 등

홀수의 금액으로 준비하셔야 하나

10만원 단위의 금액은 짝수여도

그대로 맞춰 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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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에 이름을 적을 때에는

뒷면에 세로로 기재하는데

소속과 이름을 같이 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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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를 표합니다

기독교 장례에서 명복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 말은 죽은 후에 받는 복덕이라는 의미의

불교 용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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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이 기독교에서는

죽은 후에 하나님 곁으로 간다고 믿고 있어

명복이라는 말 대신에

' 조의 ' , ' 소망 ' 등의 다른 단어로

대체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삼가 조의를 표하며

하나님의 소망이 함께 하시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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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로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이

적당합니다.

기독교는 제사를 지내지 않기 때문에

제단에 제사상 관련 음식이나 물품들이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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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에 위패와 함께

고인이 생전에 사용하던

성경책과 십자가 등을 올리기도 하며

교회나 가풍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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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기독교 장례식장 예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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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일반 장례식과

기독교 장례식은 몇 가지 차이가 보이는데

고인이 기독교였다면

그에 맞는 예절을 미리 알고

그에 맞게 조문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