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기 쉬운 장례식장 예절

주품애 소개
하나님의 마음으로, 가족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틀리기 쉬운 장례식장 예절

                                    

살다보면 누구나 죽음을 맞이할 때가 오는 것은 당연하나

그래도 같이 생활하고 사랑하던 가족이

먼저 고인이 되었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슬픔입니다.

고인을 그리워하고 잘 보내기 위한 장례식에서

유족들을 위로하고 고인에게 마지막 예를 갖추어야 하나

행여 무의식 중에 실수를 할 수도 있어

주의를 해야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실수할 수 있는 몇가지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문시간


고인을 장례식장에 안치하고 빈소와 음식 준비 등에 소요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부고를 들은 시간을 기준으로

친인척이라면 가능한 빨리, 지인이라면 약 5시간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에는 유가족과 함께 밤을 새우는 경우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유족들의 휴식 등을 고려해

너무 늦은 시간까지 있지 않는 경우가 더 많으며

3일째 되는 날에는 장지로 이동하기 때문에

조문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지나친 표현

고인과의 친분을 길게 설명하면서

지나치게 크게 오열을 한다거나

유족들에게 부담스러운 위로를 하는 것은

이미 충분히 슬프고 힘든 상태인 유족들에게

위로가 아닌 피로만 가중시키게 되니 자제하도록 합니다.

음식 권하기

슬퍼하는 유족의 건강이 염려되는 건 당연하지만

자꾸만 음식을 먹으라고 권하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입니다.

슬픔이 가득한 곳인 만큼 평소에는

아무 생각 없이 하던 말과 행동도 유족들에게는 고통과 부담일 수 있고

심지어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조차

상을 당한 유족들에게는 안녕할 수 없기에 하지 말아야 할 말입니다.

사인 묻지 않기

고인과 유족과 매우 친밀한 관계가 아니라면

고인이 돌아가시게 된 사인에 대해 모를 수 있지만

이를 장례식장에서 유족에게 대놓고 묻는 것은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궁금하더라도 장례식장 안에서는

차분히 유족을 위로하고 성의를 표현한 후에

밖에 나온 다음 지인들에게 묻는 편이 차라리 낫습니다.

종교적 예의

종교에 따라서 조금 다른 형태로 진행되기도 하는

대표적으로 기독교의 경우는 향 대신 헌화를 하는 경우가 많고

절이 아닌 목례와 묵념 또는 짧은 기도를 합니다.

상주와도 맞절이 아닌 목례를 하고

제사가 아닌 예배를 드린다는 점에 차이가 있으니

사전에 알고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옷차림

검은색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좋고

부득이할 경우 남색, 회색, 갈색 등 차분한 색상의 옷을 입으면 됩니다.

액세서리나 화려한 치장은 삼가고

흰 양말이나 발가락 양말도 피해주어야 하며

맨발로 다니는 더운 여름철이라 할지라도 조문을 할 때는

따로 어두운 양말 한 켤레를 챙겨가서 신도록 합니다.

부조금 액수

부조금은 홀수 단위로 내며

3만 원, 5만 원, 7만 원 등으로 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친분이 깊지 않다면 5만 원 정도가 적당합니다.

조의금 봉투는 장례식장에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지만 비치된 봉투가 없다면

봉투 앞면 가운데에 세로로 부의, 추모, 근조 등을

한자로 적어 사용합니다.

절하기

절을 할 때는 공수를 하는데

남자는 오른손을 위로 하고 여자는 왼손을 위로 해야 합니다.

공수한 손을 눈높이로 올린 뒤 손바닥이 바닥에 눈은 발등을 향하게 하고

남자의 경우는 왼발을 뒤로 조금 빼면서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왼쪽 무릎부터 바닥에 꿇으면서 절을 하면 됩니다.

여자는 공수한 손을 눈높이에 둔 채 무릎을 꿇고 앉아 절하면 되는데

고인에게 2번 절하고 상주와 맞절이나 가볍게 목례를 합니다.

분향 또는 헌화 방법

장례식장에 들어서면 부의록을 작성하고 부의금을 건넨 뒤

상주와 가볍게 목례로 인사하고 영정 앞에 서는 것이 순서입니다.

향이 있는 경우에는 오른손으로 향을 들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친 뒤

초를 이용해서 불을 붙이고

가볍게 흔들어 끄거나 손바닥으로 부채질해 끈 다음 향로에 꽂아놓습니다.

만약 꽃이 있다면 꽃봉오리가 영정 쪽으로 향하게 해서 제단에 올려놓습니다.


지금까지 무의식 중에 실수하기 쉬운 행동

몇가지를 알아보았는데

장례식장에 조문할 예정이라면

꼭 기억했다가 실례가 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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